산림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 2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산림청의 올해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8.26점으로 지난해보다 0.15점 상승했으며, 중앙행정기관(Ⅰ유형) 평균(8.04점)보다 0.22점 높은 것이다.

산림청은 올해에도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2013년부터 6년 연속 1~2등급을 유지했다.

최근 3년간 1~2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중앙행정기관 중 산림청 포함 금융위원회, 법제처, 통계청 등 4개 기관 밖에 없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산림청은 평가에서 산림정책 투명성, 민원사무평가제(Clean-Call), 부패비리 익명신고시스템, 법인카드 사용실태 모니터링, 전직원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도(5시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산림청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모든 직원이 부패 근절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이라며 “산림청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