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흐리고 비 (사진=이미지스톡)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3일 월요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으나, 오후부터 밤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내일(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제주도 10~50mm, 강원 영동, 충청도, 전북, 경상도 5~30mm, 서울·경기 북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울릉도·독도, 서해5도 5mm 내외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8~2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유입되고 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림에 따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8~12도 정도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정도 높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내일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모레(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제(1일)부터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강하게 발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 황사는 중국 북동지방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대부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내일(4일) 비가 그친 후 서해상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변화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보이겠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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