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30일 대전 동구 본사에서 임직원, 복지기관 관계자 등 약 120명이 모여 ‘2018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공단 임직원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자렛집 등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3700kg(약 2000포기)에 육박하는 김장을 담아 철도변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철도공단은 2004년 출범 이래 올해까지 15년 동안 단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김장나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올해까지 총 3만8000kg의 김치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했다.

김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생산지에서 직접 구입하고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철도공단은 설명했다.

전만경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은 “우리가 담은 김장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김치가 한국인의 식단에 절대 빠지지 않는 것처럼 우리 공단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