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저자와의 대화로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총장 북 클럽'에 지역 시민들을 초대한다.

아주대는 내달 6일 중앙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열리는 총장 북 클럽에 인근 지역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올해 마지막 북 클럽 모임인 이날에는 특별히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함께 한다. 김 교수는 인지심리학자로서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지혜의 심리학' 등을 펴냈다. 김 교수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과 함께 참석자들과 책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학기 중 매월 열리는 총장 북 클럽은 총장과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미리 읽고, 정해진 날에 간단한 식사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다. 이 모임은 2015년 2학기부터 시작됐다.

지난 1학기 총장 북 클럽에서는 '세상물정의 사회학',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등의 책을 펴낸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박형주 총장과 함께 부모님의 일생을 다룬 책 '인생극장'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북 클럽 참여 희망자는 아주대학교 중앙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선착순 30명에게는 김경일 교수의 책을 증정한다. 참석자 모두에게는 커피와 간식이 제공된다.

한편 아주대학교는 앞으로도 매 학기 1번씩 총장 북 클럽을 저자와의 대화로 구성하고, 인근 지역 시민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