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보배드림
출처=보배드림
주차할 곳이 부족해 헤매는 운전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교통 불편을 야기하는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최근 한 마트의 주차장에서는 출구를 주차공간으로 착각한 차량이 주차 후 장을 보러 가는 바람에 다른 차량들이 입구로 출차를 해야 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김 여사님, 거긴 안돼요"라는 제목과 함께 공개된 사진 한 장.

해당 차량은 주차선 안에 있는 차들과 나란히 주차를 했다.

얼핏 보면 문제없이 보이지만 주차된 차량 밑으로 '출차'라는 표시와 '주차 금지' 문구가 큼지막하게 보인다.

운전자는 자신이 차를 댄 곳이 차들이 나가는 출구라는 점을 전혀 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주차 공간 확보에 급했던 운전자에게 전혀 전달되지 않은 '출구' 표시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통상적으로 주차장에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하거나 장애인 주차 표지를 부당하게 사용한 경우 단속 대상이지만 도로교통법상 주차장은 사유지일 뿐 도로에 해당되지 않아 처벌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