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진영 52개 연합체…촛불집회 '투쟁본부' 후신
그러다 지난 5월 민중공동행동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100대 과제 중 39개 과제가 개혁을 향해 전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며 문 정부의 1년을 비판한 뒤 “아직 오지 않은 민중의 봄을 앞당기기 위해 조직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후 문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날로 높여왔다. 민중공동행동의 주축은 민주노총이다.
출범 직후 상여금과 각종 수당 일부를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최저임금법이 개정되자 “촛불혁명 덕분에 집권한 민주당에 경고를 보낸다”며 날을 세웠다. 지난 6일 국회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선 “문재인 정부 2년간 촛불 민의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들이 정부에 의해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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