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은 전통시장 상권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몰 조성사업에 울산 최초로 남구 신정평화시장이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청년몰은 청년상인 점포와 놀이, 체험, 쇼핑이 가능한 복합몰(mall)을 조성하고, 편의시설 및 공용공간 등 기반조성, 창업교육 및 점포체험, 임차료 및 인테리어, 마케팅 및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 중기청은 신정평화시장 건물 2층(721㎡)과 3층 옥상(234㎡)을 리모델링해 라이프존과 푸드존, 커뮤니티존 등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3개 테마존을 꾸며 12개 청년상인 점포를 유치하고, 인근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등을 연계해 만남의 장과 주민 친화공간 등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신정평화시장은 도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고 반경 1㎞ 이내에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학교가 위치해 상권이 양호한 편이나, 낡고 오래된 시장건물과 다양하지 못한 상품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울산지역에 최초로 청년몰이 조성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청년나래몰을 성공모델로 만들고 제2, 제3의 청년몰을 탄생시킴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상권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