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 장학생 11명 해외연수 보내준다
울산·양산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회장 송재호·사진)는 20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서 경동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장학생 11명에게 해외연수 참가를 위한 항공비와 체류비 등 8600만원을 지원했다.

선발된 장학생 중 5명은 지난여름 ‘UNIST-하버드 공대 하계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5명은 올겨울에 진행될 맥길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한 명은 현재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체류 중이다.

경동장학재단은 지난해부터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도입해 장학생에게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2007년 경동도시가스에서 출연한 50억원의 장학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총 12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와 등록금, 교재구입비 등을 지원했다.

송재호 회장은 “국제적 감각과 경험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