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청년들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매입한 임대주택 100호(100세대)에 거주할 입주자들을 21일부터 모집한다.

임대주택은 인천시 남동구·서구·미추홀구에 있으며, 대학생·취업준비생·아동복지시설 퇴소자들이 대상이다.

도시공사는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전용면적 50㎡미만의 주택을 매입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시세 30% 수준에서 공급하고 있다.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주택 외에도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확보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실제 입주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건설형 임대와 달리 필요한 시기에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집주인의 계약해지 요구가 없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