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제설, 화재·사고, 보건·환경, 민생 5대 분야에 대한 '2018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에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또 폭설 발생 등 긴급상황 및 피해예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다. 특히 최근 종로구 고시원 화재사고가 있었던 만큼 ‘화재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시는 우선 서울시내 고시원을 비롯해 재난취약시설 총 7515곳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전수조사할 예정이며, 소방공무원과 건축구조 분야 전문가들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화재와 안전취약시설을 점검한다. 제설대책도 강화한다. 제설제의 최소·과다 살포 방지를 위해 강설량과 강설시간대를 고려하여 제설제 살포기준을 새로이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예상 시부터 해제 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해 고농도 미세먼지에도 적극 대응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언론보도, SMS문자 발송 등 시민들에게 상황을 즉각 전파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9일까지 4주간 특수교육대상 유아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유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유아문화예술교육은 평소 유아들이 쉽게 접하고 있는 음식을 소재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감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회로 진행되며 포르투갈과 멕시코를 주제로 각각의 회차에 에그타르트와 브리또를 만들어 보고 포르투갈과 멕시코의 문화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회택 세종교육청 교육과정 과장은 "많은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이번 찾아가는 유아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해 사회성과 오감을 발달시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세종시가 최근 늘고 있는 키즈카페의 안전 문제 등을 살펴보기 위해 첫 합동 점검에 나섰다.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신도시)를 중심으로 잇따라 생기고 있지만 관련 규정이 여러 분야에 걸쳐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오는 14일까지 4개 부서가 합동팀을 꾸려 관내 키즈카페에 대한 첫 실태 점검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세종시에는 올 상반기까지 21곳의 키즈카페가 들어섰으며 아파트 준공에 따라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키즈카페는 부모들이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함께 와 실내에서 놀이와 식사, 음료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몇 시간씩 시간을 보내는 등 인기가 많다.하지만 키즈카페는 식품접객업, 기타 유원시설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또 내부 시설 관할 규정도 최대 6개의 개별 법령으로 나뉘어 있는 등 업종이나 규정이 복합해 행정기관이 관리·운영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시는 이에 따라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유기기구 ▲어린이놀이기구 ▲어린이 제품 ▲식품위생 ▲소방 등 5개 분야의 실태를 들여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치된 시설이나 운영 상의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업주들에게 안전한 운영을 당부하는 한편 의견도 수렴해 관련 제도 개선 방안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