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1일부터 23일까지 '2018 ACC 전문인력 국제 컨퍼런스'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움직이는 예술현장_진화하는 전문성(Upcoming and Emerging Art Career)'을 주제로, 21세기 문화예술현장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전문인력의 수요와 그 사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컨퍼런스 첫날에는 난양기술대학현대미술센터(싱가포르)의 큐레이터 막달레나 마지엘라(Magdalena Magiela), 뉴뮤지엄(뉴욕)의 리좀프로젝트 디렉터인 재커리 카플란(Zachary Kaplan),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 등이 앞으로의 변화된 모습의 문화예술 기획현장이 요구하는 전문가 역량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날에는 박신의(경희대), 양지연(동덕여대) 교수가 전문인력 교육에 대한 동시대 의제를 제안하고, 국내외 기관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을 점검한다.

기관발표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일본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프로덕션인 야마구치예술정보센터(YCAM)가 참여한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한 해 동안 'ACC 전문인력아카데미'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의 워크숍을 통해 교육과정의 정량적·정성적 성과 분석과 더불어 아시아문화를 선도하는 ACC만의 특화된 전문인력아카데미의 발전 방향성을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