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늘면서 보건당국이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10일 독감 의심환자가 의료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7.8명으로 유행기준인 6.3명을 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12월1일 유행기준을 넘어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는 이보다 2주 정도 이르다.

독감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층, 영·유아 및 어린이, 임신부 등이다. 이들은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