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역화폐 사업 우선협상자에 광주은행 선정
'광주사랑 카드상품권'으로 이름 붙은 광주 지역화폐 사업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중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지난 15일 7명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입찰에 참가한 3개 업체의 제안을 평가해 광주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이달 중 광주은행과 협상을 거쳐 제출된 제안서를 기초로, 보다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사업안을 마련하고 사업시행자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가 시민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포함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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