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제공
시화병원 제공
경기 시흥시에 있는 시화병원은 유기화합물·중금속·소음·분진 등 각종 유해인자에 노출된 근로자의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검진은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에 따라 지정된 특수검진 기관에서만 가능하다는 게 시화병원측 설명이다.

이 병원은 시화공단 지역 특성에 맞게 177종의 유해인자에 따른 건강장애의 진단, 원인 규명 및 사후 관리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장 사정으로 검진기관에 내원해 특수검진을 받기가 어려운 경우 출장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특수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근무자의 의무이면서 권리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