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순천시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기념식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4차 정기총회가 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15일에는 '순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기념식'이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겔 클뤼세너고트 유네스코본부 생태지구과학국장이 유네스코를 대표해 허석 순천시장에게 '순천 생물권보전지역 인증서'를 전달한다.

오후 1시부터는 '지속가능한 발생목표 달성과 보호지역', '보호지역과국제협력'을 주제로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16일과 17일에는 50여명의 국내외 생물권보전지역 관계자가 참여하는 워크숍과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만습지 등 생물권보전지역을 탐방하는 행사가 각각 마련됐다.

순천시(9만3840ha)는 지난 7월25일 제30차 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에서 북한 금강산과 함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순천=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