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최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 역대 최대규모로 열려
경기도가 행안부와 산자부 등이 공동 주최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설치되는 경기도 주제관의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공동으로 ‘2018년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를 주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고양 킨텍스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혁신성장 기반으로 구축하기 위해 열린다.

도 관계자는 "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안전산업을 융합한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435개의 국내ㆍ외 기업체와 20개국 47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를 결정했다.

도는 박람회에서 경기도 주제관을 개설.운영해 재난안전 주요 정책과 도민안전점검청구제, 특별사법경찰 활동 강화 등 도의 안전정책을 전시ㆍ홍보 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도의 주제관 말고도 다양한 안전관련 우수제품 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혁신성장관에서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된 첨단 안전기술 제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화재
, 교통, 보안, 공공서비스, 생활 안전 등 안전제품을 볼 수 있는 '안전제품·기술관'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가상현실, 지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안전체험마을'도 운영된다.

안전체험마을은 가족단위 체험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대회종료 하루 뒤인 17일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회와 별도로 안전산업 우수제품의 판로확대 및 우수기업의 육성ㆍ지원을 위해 수출상담회, 통합비지니스 수요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최신 안전 신기술 및 정보교류를 위한 33건의 다양한 컨퍼런스도 추진된다.

도는 이날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승강기 특별점검 및 유지관리실태 점검 결과, '승강기 안전유공' 국무총리 기관 표창도 수여받을 예정이다.


박원철 도 안전기획과장은 박람회는 재난 예방을 위한 행사인 만큼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새로운 경기도, 안전한 경기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다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