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4일 옛 춘천도시공사에서 춘천시,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 등과 함께 ‘2018 강원혁신포럼 in 춘천’을 개최한다. 도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고령화, 청년유출 등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지역대표 12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사회공헌형 사회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사회 문제를 도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도록 돕는다.

도는 이 행사를 위해 지난 한 달간 원주 춘천 인제 강릉 정선 속초 등 6개 지역에서 워크숍 등을 통해 148개의 지역문제를 도출하고 114개의 솔루션 아이디어를 내 1차로 40개 의제를 선정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등 도내 12개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거쳐 최종 20개 의제를 확정했다. 행사 당일에는 20개 의제를 놓고 도민들과 참여 공기업이 결합해 도내 현안을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