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사진=GS리테일)


전국에 닷새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한 기능성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7일 GS25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8.7% 증가했다. 특히 추위를 막는 방한 마스크의 매출액 변동은 없는 반면 기능성 마스크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GS25가 연도별 10월~11월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능성 마스크 매출 비중이 2014년 47%에서 올해(10월 1일~11월 6일) 81%로 증가했다.

반면 추위를 막는 방한 마스크 비중은 이 기간 53%에서 19%로 크게 낮아졌다.

연중 미세먼지 이슈가 이어지면서 1년 전체 마스크 매출 중에서 기능성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4년 38%에서 올해(1월~11월 6일) 77%로 늘었다.

한편 GS25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계절과 상관없이 기승을 부리면서 동절기에도 기능성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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