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공금으로 교회 헌금에 동창회비까지…"
지역 사립유치원 255곳 가운데 소규모 유치원을 제외한 181곳에 대한 감사 결과를 지난달 24일 1차에 이어 이날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적발된 달서구 한 유치원은 공금을 교회 헌금, 동창회비, 개인 용돈 등 사적으로 쓴 사실이 드러나 교육청이 경고와 함께 8천여만원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남구의 한 유치원은 학급 편성 때 임의로 학급을 증설, 담임교사를 채용하고 담임수당 지급 대상이 아닌 사람에게 수당을 주는 등 부적절한 회계집행이 드러나 경고조치 후 280여만원을 회수했다.
교육청은 올 7월 이후 감사로 비리가 드러난 유치원들도 순차적으로 실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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