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사진=이미지스톡)

‘TMI 뜻’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등장해 네티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TMI의 뜻은 처음 단어가 만들어질 당시 정보과잉에 대한 부작용 등을 들어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다면, 현재 TMI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황정민이 TMI를 잘못 말해 화제된 바 있다.

DJ김태균은 당시 황정민에게 "TMI 뜻을 알고 있느냐"며 물었고, 황정민은 "뮤지 씨 아세요? TMI 경상도 사투리 아니냐. '아따 오늘 티미하네'이런 건가"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TMI는 'Too Much Information'으로 '너무 많은 정보,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될 정보'를 의미한다. 또한,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정보를 너무 많이 흘려줄 때에도 쓰이고 있어 너무 많이 알면 '다친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지난 8월 이노션은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TMI는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이후 온라인에서 일상적인 신조어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사람들 사이에서 TMI의 긍정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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