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북중국~동남아 화물선 신규항로 첫 입항

강준완 기자

입력2018.11.07 13:49 수정2018.11.07 13:49

인천 신항에 있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한 중국의 로테르담호 모습.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는 7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부두에 북중국~태국서비스(North China Thailand Service) 노선에 투입된 중국 국영선사 코스코사(COSCO) 소속 로테르담호가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 배는 5446TEU급으로 이 노선의 평균 선적 규모인 1000~2000TEU보다 규모가 크다.

로테르담호는 지난달 12일 중국 다롄서 출발해 텐진~칭따오~홍콩~셰코우(이상 중국)~람차방(태국)~샤먼(중국)을 거쳐 인천에 도착했다. 인천항에는 로테르담호에 이어 또다른 중국선사인 OOCL사 소속 1척, 동남아 선사인 완하이사 소속 1척 등 총 4척이 계속적으로 입항한다.

항만 관계자는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기존 북중국, 동남아 항로에 투입되던 선박보다 두 배 정도 큰 대형 선박이 운항하게 됐다”며 “선복량이 확대되어 인천항의 물류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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