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 두런두런 사업' 추진 위해 관내기업 및 청년들과 협약
경기 성남시는 성남형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 두런두런(Do learn, Do run)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기업, 청년 등 3자간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두런두런은 배우고(Do learn), 도약(Do run)한다는 의미로 시가 청년을 관내 사업장에 연계해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날 시청 한누리에서 ‘시·기업·청년 3자 간 두런두런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은수미 시장, 17곳 청년 두런두런 사업 참여 기업 대표, 청년 참여자 34명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실사를 거쳐 선발한 사업장에 일할 청년을 모집해 보내고, 각 사업장에 청년 1명당 인건비 연 1920만원, 직무교육비 등 연 300만원을 2년간 지원한다.
청년 두런두런 사업장은 참여 인력이 디자인, 마케팅, IT 기술개발, 콘텐츠 기획, 재무, 회계 등 각 분야에서 근로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청년은 각 분야에서 근무해 경력을 쌓고 전문 인력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구직·구인난을 겪는 청년과 기업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는 모범 사례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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