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5일 에스디엔과 12만㎡ 계약 체결
전남 강진산업단지의 분양률이 4년여 만에 60%대를 돌파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선박 및 태양광모듈 제조회사인 에스디엔과 12만3000㎡ 면적의 분양계약을 116억원에 성사시켰다고 6일 밝혔다.

에스디엔은 국내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향후 총 8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150여명을 채용하는 등 강진산단을 제2전진기지로 구축하기로 했다.

에스디엔의 계약으로 강진산단은 산업시설용지 면적 41만㎡ 가운데 25만9000㎡(19개 기업)가 분양되면서 이날 기준 63%의 분양실적을 올렸다.

강진산단은 연초만 해도 분양률이 10%대에 머물렀으나 전남개발공사와 강진군이 분양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가동하고, 입주조건 완화 등을 노력하면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지난 7월 이후에만 에스디엔을 포함해 케이제이환경(2만4000㎡·22억원) 가온축산(9900㎡·9억3000만원), 전국유지(9800㎡· 9억원) 등 8개 기업을 잇따라 유치했다.

입주기업은 무이자 분할납부 및 계약금 선납시 할인 혜택, 입지보조금(분양가의 45%, 최대 4억원) 및 시설보조금(20억원 초과 시설 5%, 최대 5억원) 등의 지원을 받는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장기간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강진산단 분양이 활기를 찾고 있다"며 "강진군과 함께 연관기업 유치 등 100% 분양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친화적 단지를 표방한 강진산단은 전남 강진군 성전면 송학·명산리 일원에 총 65만7000㎡ 규모로 조성됐다.

목포~부산간 남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오는 2022년 강진~광주간 고속도로가 완공예정이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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