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민선 7기 1억1500만 달러 외자유치 '눈앞'
충청남도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기업과 1억 달러 이상의 외자유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첫 외자유치 성과를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며 “기업유치를 위해 해외 지방정부와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달 중 미국(2개)과 중국(2개) 등 반도체 소재 제조기업과 1억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양 지사는 협약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양 지사는 오는 26일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하고, 28일엔 중국 랴오닝성과 자매결연을 맺는다.
충청남도, 민선 7기 1억1500만 달러 외자유치 '눈앞'
도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도는 오는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과 영세기업에 4대 보험료를 지원하는 ‘충남형 사회보험료 지원 정책’과 근로자 1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을 연계하는 협약을 한다.

출산 친화 분위기를 민간 부문까지 확산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도는 7일 도내 15개 중소기업, 고용노동부, 인구복지협회와 지역 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활성화를 위해 협약한다.

양 지사는 “많은 지역 중소기업이 동참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