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달 30일~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아 자카르타 LRT 사업, 마카사르∼빠레빠레 철도건설사업 등 인니에서 추진 중인 철도사업에 공단과 한국철도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수주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발표했다.

김 이사장은 이 기간 자카르타 LRT 1단계 사업에 이어 인니 철도사업 추가 수주를 위해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자카르타 주정부 부지사, JAKPRO(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주요 철도기관 인사들과 면담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인니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공단과 코레일이 함께 입찰을 준비 중인 ‘마카사르∼빠레빠레 철도건설사업’의 수주를 위한 한국 컨소시엄의 준비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자카르타 LRT 1단계(5.8km) 구간의 시스템 분야에 참여 중인 한국 컨소시엄 현장 사무소를 방문하고 내년 상반기 완전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인도네시아는 경제성장을 위해 인프라 시설 확충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최대 파트너인 인니에 한국의 철도기술을 전파해 인니와 함께 제 3국으로의 철도기술 수출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