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회장 (사진=방송캡처)


위디스크 대표이자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폭력행위가 계속해서 밝혀지는 가운데 진실탐사그룹 셜록 박상규 기자가 양진호 회장의 가학 행위를 추가 폭로했다.

31일 박상규 기자는 '생마늘 한 주먹 강제로 먹인 양진호'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박상규 기자는 "양 회장은 자기 눈밖에 난 직원을 철저히 응징하고 괴롭힌다. 그 탓에 직원들은 양 회장 앞에서 더욱 꼼짝을 못한다"라며 "D직원이 양 회장에게 찍혔다. 언젠가부터 D직원에게 유독 많은 술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사건은 워크숍 때 벌어졌다. 삼겹살에 소주를 먹을 때였다. 양 회장에 직원들에게 건배사를 시켰다. 차례가 돌아와 D직원이 건배사를 했는데 양 회장이 다가왔다"며 "'한 잔 쭉 들이켜 내가 안주 줄 테니까' 직원은 시키는 대로 했다. 문제는 안주였다. 양 회장은 그에게 입을 벌리라고 했다. D는 입을 벌렸다. 양 회장은 주먹 한가득 생마늘 쥐고 그의 입에 넣었다"며 양진호 회장의 가학 행위를 폭로했다.

그러면서 박상규 기자는 양진호 회장이 해당 직원을 향해 "'흘리지 말고 다 씹어 먹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0일 뉴스타파는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지난 2015년 당시 위디스크를 퇴사한 직원 A 씨를 사내로 불러 손찌검을 가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파문이 일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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