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 상수도관 누수로 '물바다'…3시간가량 교통통제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와 소방당국은 숙대입구역 방향 한강대로 5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막고 복구작업을 펼쳤고 오후 11시 50분께 통제를 풀었다.
인근 역내 화장실에도 물이 넘쳐 흐르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일부 시민들은 지하철을 타러 왔다가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광경을 목격하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용객들에게 "상수도관에 문제가 생겼다"고 안내했고, 직원들은 일부 길목을 차단하고 물을 빼내는 작업을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상수도관 개·보수 공사를 하던 중 누수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