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 말뿐인 반성 (사진=방송캡처)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의 말뿐인 자숙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31일 음주운전에 적발된 이용주 의원은 자숙하겠다는 반성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음주운전 처벌 강화 개정안 발의에 나섰던 전력은 이용주 의원의 말뿐인 반성에 논란만 일으키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이용주 의원이 진심으로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찬성한다면 국회의원에서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주 의원이 사임할 의사를 비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반발이 커지며, 이용주 의원의 국회의원 자격 상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행법으로는 국회의원의 자격이 상실되기 위해서는 형사재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집행되야 한다. 하짐나 이용주 의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정지정도로 국회의원의 자격이 상실될 가능성은 없다.

이용주 의원의 말뿐인 반성에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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