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민간 연구기관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거쳐 이상호 원장(54·사진)을 재신임했다. 임기는 2021년 말까지다. 이 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건설산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GS건설 전략담당 겸 경영연구소장, 한미글로벌 사장 등을 지냈다.
이용관 이사장과 이상호 기자가 4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23th 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부산=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오는 9월1일 신설법인으로 출범하는 오픈마켓 11번가 최고경영자(CEO)에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47·사진)이 내정됐다.SK플래닛은 이달 말 분할 및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다음달 신설법인 11번가의 이사회를 열어 이 사업부장을 11번가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이 사업부장은 동국대와 KAIST를 졸업한 뒤 LG전자, NHN, 다음, 카카오 등에서 검색 및 음성인식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2016년 SK플래닛 기술총괄(CTO)로 SK에 합류했고,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포함한 AI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거래액 9조원 규모의 오픈마켓 11번가는 ‘미래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SK는 11번가를 아마존과 같은 첨단 이커머스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SK플래닛에서 분리하기로 했다. 최근엔 5000억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해 11번가의 미래 성장을 위한 첨단기술 등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특히 빅데이터 큐레이션(고객이 사전에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 추천)을 위한 기술 도입에 투자해 다른 이커머스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