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지역 초·중·고교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27만6천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초중고 사교육비 1인당 월평균 27만6천원…참여율 72.6%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내놓은 사교육비 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초등생 23만7천원, 중학생 33만5천원, 고교생 28만7천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5년 23만4천원에서 이듬해 25만6천원으로, 지난해에는 27만6천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평균 72.6%였다.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81.8%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74.2%, 고교생은 57.3%였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만 놓고 보면 월평균 사교육비는 38만원에 달했다.

사교육비로 월 50만원 이상 지출하는 학생은 18.1%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 시간은 평균 주당 6.8시간이었다.

과목별로는 영어와 수학을 배우는데 드는 사교육비가 월평균 8만2천원과 8만1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어 사교육비는 2만원으로 나타났다.

예체능과 기타 과목 사교육비는 월평균 6만5천원이었으며, 참여율은 40.4%였다.

주된 사교육 참여 목적은 학교 수업 보충과 심화학습으로 조사됐다.
부산 초중고 사교육비 1인당 월평균 27만6천원…참여율 72.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