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 양진호회장 (사진=방송캡쳐)

위디스크 대표이자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전 직원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9일 매체 뉴스타파는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지난 2015년 당시 위디스크를 퇴사한 직원 A씨를 사내로 불러 손찌검을 가하는 영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양 대표는 A씨가 자신을 지적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실에 분노해 그를 사무실로 불러 안면과 머리 등을 향해 거침없는 손찌검을 가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양진호 대표는 사무실 내 소리가 울릴 정도로 A씨의 안면과 머리 등을 손으로 구타하며 “네가 감히” “울어?” “이 병X새X야” 등의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양 대표는 A씨를 폭행하는 장면을 직접 영상으로 기록하는 등의 엽기적인 행각까지 보였다. 결국 A씨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현재 은둔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 대표는 이에 대해 “어린 자녀들을 위해 인터뷰를 삼기겠다”는 입장을 내놔 대중들을 더욱 공분케 만들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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