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개인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창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천 Start-up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대회는 학생부분, 일반인 부분으로 나눠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내달 13일까지다.

일반인 부문은 예비 창업자, 3년 미만 창업자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학생부문은 휴학생 및 대학생 모두 참여 가능하다.

학생 부문, 일반인 부문 각각 4개 팀을 시상할 예정으로 수상팀은 상금과 함께 창업보육센터 입주신청 및 청년 창업 프로젝트 신청시 가산점 부여, 가천대 창업지원 프로그램(교육, 멘토링 등) 지원, 성남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참가 기회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상금은 학생 부문 대상 100만원, 일반인 부문 대상 150만원 등 총 상금 660여만원 규모이다.

참가분야는 △정보통신․전기전자(S/W ․ H/W개발,모바일, 콘텐츠사업 등) △기계(자동화,부품,신소재 등) △나노 및 바이오(화학, 생명공학, 환경,식품, 섬유 등) △생활 및 지식서비스(문화, 광고․출판, 디자인, 캐릭터 등) 4개이다.

가천대는 기술·경영부문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평가는 △창업의 실현 가능성 △기술성 △사업성 △사업계획의 창의성 △창업자(팀)의 추진능력 등을 종합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가천대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경기·인천지역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 선정돼 BT·ICT융합 기반 창업자를 육성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창업 멘토링 캠프, 일반인 창업강좌, 대학생 창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방주 창업지원단장은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선정 이후 많은 학생들이 창업을 꿈꾸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판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지역 주민들의 창업열기도 뜨겁다”며 “이번 대회에서 나온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