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는 겨울학기 회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겨울학기 강좌기간은 12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간이다.

문화센터동 3층 접수데스크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워라밸 강좌를 비롯해 특별한 초대로 마련되는 특강, 건강, 어학, 쿠킹클래스, 엄마랑 강좌 등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한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과 워라밸 문화 확산 등 퇴근 후 여가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에 투자하려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나 다양한 워라밸 강좌를 선보인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의 가을학기 수강생은 여름학기 수강생 대비 약 12% 증가했자.

올해 봄학기부터 가을학기까지 전체 수강생도 지난해 대비 15% 이상 늘었다.

워라밸 강좌에는 평일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는 '로즈줄리에뜨 플라워 클래스', '붓펜 캘리그라피' 등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강좌와 '슬림 바디라인 필라테스', '힐링 요가', '다이어트 줌바댄스' 등 건강 강좌를 운영한다.

주말강좌에는 '토요 포크기타', '드럼 교실' 등 악기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미술심리상담사 3급' 자격증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별한 초대로 마련되는 특강도 펼쳐진다.

12월 4일에는 황희철 차이에듀케이션 대표가 ‘적게 벌어도 잘사는 50년’을 주제로 자산관리 핵심비법을 전하고, 12월 11일에는 4세~초등4학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정용호 도서출판 행공신 대표의 ‘초등시기 대비법’ 특강이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강좌에는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 ‘나만 모르는 스마트폰 활용법’, ‘만드는 기쁨 손뜨개’, ‘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 등 분야별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랑 강좌’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트니트니 키즈챔프, 트윈클 영어발레, 어린이 쿠킹클래스 등 강좌를 운영하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클래스’ 프로그램으로 새콤달콤 딸기 케익 만들기(12월24일), 버터롤 피자 만들기(12월25일), 환상의 눈꽃 레이저 버블쇼(12월25일) 등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민혜진 영업기획매니저는 "최근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퇴근 이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직장인들이 문화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향후에는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1회성 강좌뿐만 아니라 점점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단계적 강좌를 도입해 문화센터 강좌의 질을 보다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