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25일 충남 당진시 당진화력본부에서 ‘제2회처리장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이 발전소는 석탄재를 매립하는 ‘회처리장 유휴수면’을 활용한 시설이다. 연간 1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 두 번째)과 김홍장 당진시장(세 번째) 등이 준공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추석 명절 기간 발전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경영진이 사업소를 직접 찾아 사고 대비 상태와 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대 근무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다.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오는 23일 호남화력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권오철 기술본부장과 표영준 사업본부장, 이승현 기획본부장과 박상준 발전처장도 각각 당진화력(21일), 울산화력(26일), 일산화력(21일), 동해화력(21일)을 찾는다.동서발전 관계자는 “화재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연휴 재난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세우고 비상대응 상황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울산시와 한국동서발전이 힘을 합쳐 2030년까지 울산에 일자리 1만 개 창출에 나섰다.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사진 왼쪽)과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이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에너지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에너지플러스시티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호응해 동서발전이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최초로 구축한 지역상생모델이다. ‘에너지(e)의 가치를 더하는(+) 상생의 생태계(City)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동서발전은 회사 신규 직원을 울산지역 청년으로 30% 고용하는 등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모두 8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사업 기간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을 재활용한 200㎿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기술 개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에너지산업 효율화, 친환경 연료전환 발전사업, 해수전지 개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벤처기업 100개사, 강소기업 10개사, 창업 30개사 육성 지원을 위한 기술창업 플랫폼도 구축한다.울산시와 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사업 중심의 산업육성, 중소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창업,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역량 강화, 지역상생 등 4대 핵심전략 실천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울산이 친환경 에너지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동서발전도 동반성장하는 상생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