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일 중증·발달장애인 대상 공공일자리를 신설하는 등 장애인의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5개년(2018~2022년) 종합대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장애인 대상 공공일자리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총 800개 창출할 계획이다. 반납도서 정리 및 청소 등 공공도서관 사서 보조 300명, 공공자전거 ‘따릉이’ 세척업무 300명을 우선 선발한다. 현장중심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신설해 2022년까지 500명 규모로 구직 인력풀을 구축하고 맞춤형 일자리도 매칭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체육 프로그램, 장애인 전용 교육·연수기관 등을 마련하고 성인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를 2022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2~6인 공동거주 주택, 의료주택 등 장애인 맞춤형 주거 모델을 개발해 매년 60가구를 공급하고,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임대주택은 현재 1300가구에서 2022년까지 6500가구로 5배 늘리기로 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