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젠(대표 임선묵)은 국내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블록체인 메인넷인 ‘다프체인(Dap-Chain)’이 대형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네(CoinBene)’에 상장된다고 24일 발표했다.

데이터젠은 최근 다프체인을 대형 글로벌 거래소인 코인베네에 4분기 상장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코인베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대형 암포화폐 거래소다.

현재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임선묵 대표는 “다프체인이 세계적인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네와 상장계약을 체결한 것은 우리 기술력이 입증됐다는 의미”라며 “현재 메인넷인 다프체인과 함께 할 20여개의 디앱들과 해외 발표를 준비 중이며, 향후 6개 정도의 메이저 거래소에 추가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프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 시스템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하리브리드 블록체인이다.

다프 하이퍼 모듈이라는 핵심기술을 탑재해 개인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다중 보상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다중 트랜잭션을 한 개의 트랜잭션처럼 처리, 거래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실시간 응답처리 문제를 해결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다프체인은 지난 7월부터 다프체인의 모바일 플랫폼이며 킬러 디앱(dApp)인 ‘젠서비스(Gen service)’를 통해 전국 각 지역 뉴스를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상용서비스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젠서비스는 뉴스를 통해 기사를 읽는 사용자 행위에 가치를 부여해 토큰으로 보상한다.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와 기사를 읽는 이용자 모두 이익을 얻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데이터젠 측은 앞으로 뉴스뿐 아니라 쇼핑, 광고, 게임, 국제거래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확장성이 큰 선순환 ‘다프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