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면했던 사립유치원도 올해 참여

제주도 내 모든 유치원이 유아모집시스템 '처음학교로'를 이용해 원아를 모집한다.
제주 모든 유치원 유아모집시스템 '처음학교로' 이용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립 97개, 사립 21개 등 118개 전 유치원이 처음학교로를 통해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사립유치원이 모두 참여하지 않아 공립유치원만 처음학교로를 이용했다.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학부모들은 유치원 현장방문을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희망 유치원 지원부터 등록에 이르기까지 입학 관련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올해부터 학부모 희망을 최우선 고려해 유치원 3곳까지 희망 순위를 적용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첨방식을 변경했고, 선발 후 3일 이내 등록하도록 하는 등록기간 설정과 자동취소 기능을 추가로 적용해 현장 혼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 이용으로 편리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유치원 지원·선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학부모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교원 업무경감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내 모든 유치원이 참여하게 돼 하나 되는 유아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 학부모 온라인 서비스는 다음 달 1일 개통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