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전 맨몸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대전 갑천변을 달리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2018년 대전 맨몸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대전 갑천변을 달리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권 주류 대표기업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2019년 1월1일 오전 11시11분11초에 출발하는 ‘2019 대전 맨몸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4일 발표했다. 2016년 시작해 2019년이 4회째로 대전 갑천변의 갈대숲과 물길코스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새해 각오를 다지는 새해맞이 행사다. 코스는 갑천에서 시작해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KAIST, 과학공원 등 7㎞ 구간을 맨몸으로 달린다.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 등 간편 복장을 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세뱃돈 이벤트를 마련했다. 2019년 기준 유치원생(5세, 2015년생)부터 초등학생(13세, 2007년생)까지 7㎞를 완주한 어린이에게 3만원의 세뱃돈을 준다. 참가 신청은 2019 대전 맨몸마라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조웅래 회장은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새해 첫날 행사를 열게 돼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