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태풍 '위투' 괌 부근 해상 지나 북상중..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제26호 태풍 '위투(YUTU)'가 북상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괌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위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중심기압 98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9m/s(104km/h))으로, 괌 동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 속도로 오키나와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위투는24일 오전 9시 괌 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 25일 오전 9시 괌 북북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 26일 오전 9시 괌 북북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 27일 오전 9시 괌 북서쪽 약 860km 부근 해상, 28일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128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위투가 오는 26일쯤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한참 남쪽까지 한가가 자리 잡고 있어 태풍 위투가 우리나라까지 올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태풍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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