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가운데)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대강당 에서 열린 '2018 하나금융그룹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MOU 체결식‘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오른쪽),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2일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저출산 사회 현상 대응과 양질의 보육 시설 확충 지원을 위해 22개의 지자체와 '2018 하나금융그룹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MOU'를 체결 했다. 앞줄 왼쪽부터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등 지자체장들과 그룹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은 22일 서울 을지로 명동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2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4개월간 2018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실사·심사를 실시해 강원도 삼척시, 경북 울진군, 충북 진천군, 제주도 서귀포시 등 총 29개의 지자체를 선정했다.신규 선정 지자체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해 총 2550여 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약 500여 명의 보육교사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하나금융그룹 측은 전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육아는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하는 국가발전의 핵심과제"라며 "양질의 보육 시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동부이촌동에 관내 30번째 국공립시설로 ‘동부이촌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부이촌어린이집은 아파트 관리동을 활용, 리모델링 방식으로 국공립 시설을 확충한 사례로지상 1층, 연면적 122.84㎡ 규모에 보육정원은 22명이다.구에 따르면, 이촌1동 내 영유아는 지난달 기준 1597명으로 구에서 가장 많다. 민간ㆍ가정어린이집은 16곳이 있지만 비싼 땅값으로 국공립 시설을 들이기가 어려웠다.구는 온갖 방법을 찾은 끝에 지난해 8월 우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동의 빈 공간을 보육시설로 만들기로 협의한 결과 올 초부터 설계용역에 나설 수 있었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유아동 인구가 가장 많은 이촌1동에 드디어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 생겨났다”며 “향후 아파트 재건축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공기여로 국공립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