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대표가 18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승우 대표·설영만 대표
박승우 대표·설영만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2018 엔지니어링산업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19일까지 열리는 엔지니어링산업 주간은 국내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엔지니어의 노고에 감사하고 업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날 열린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엔 엔지니어링공제조합·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 유관기관과 엔지니어링업계 종사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박승우 대표는 물 공급체계 구축 등 1100여 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되고 최근 5년간 신입사원 218명을 채용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엔지니어링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설영만 대한건설이엔지 대표는 370여 건의 도로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기간 교통망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상수 금진건설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42명이 정부 포상과 표창을 받았다.

산업설계대전 입상자 10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서영우(현대모비스)·서종욱(현대자동차)·백상열(부산대) 연합팀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