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사진)가 제45대 한국언론학회 회장으로 오는 20일 취임한다. 임기는 1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회장은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석사, 서던일리노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언론법학회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1기)을 지냈고 언론중재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장애인방송시청보장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신문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민주주의 펀드를 조성하고 언론진흥기금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언론학회와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최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언론 공공성 강화를 위한 민주주의 펀드 조성 방안’ 토론회에서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제발표를 했다. 박 교수는 “유럽 각국에선 신문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재정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편다”며 “국내에서도 신문의 공적 기능 제고를 위한 ‘민주주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교수는 현행 방송통신발전기금의 명칭을 매체융합형 미디어발전기금으로 바꾸고 언론진흥기금과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통합 운영하게 해 신문-방송-통신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넷 포털로부터 정당한 뉴스 사용료를 받고 뉴스 공공성 확보기금으로 환원하는 방법 등도 제안했다.이어진 토론에서 허승호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은 고갈 상태를 맞은 언론진흥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고 출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언론진흥기금 규모는 331억원으로 수천억원대의 문화예술진흥기금, 방송통신발전기금 등 다른 산업 진흥기금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그룹 젝스키스 이재진이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에 휩싸였다.1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을 이재진의 팬이라 밝히며 지난해 11월 18일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이재진 팬미팅 후기글을 게재했다.해당 글에 따르면, 이 팬미팅은 이재진의 굿즈(관련 상품)를 구매한 팬 11명이 참석했으며 이재진은 팬미팅 1차 비용만 지불하고 2, 3차 비용은 더치페이를 하자고 제안했다는 것.글쓴이는 “최소 돈 백만 원 갈아부어서 온 팬들에게, 이미 영악하게 예약해놓고 더치페이를 요구했다”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글쓴이는 팬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150만 원 가량을 써 ‘이재진 드로잉북’ 구매 금액 3위를 하면서 팬미팅에 참여했다. 큰 비용을 지불하고 팬미팅에 참여했지만 더치페이를 강요받게 된 셈이다.글쓴이는 글과 함께 영수증 사진을 함께 올렸다. 영수증에는 2차 23만1000원, 3차 49만9000원에 커피값 등 총 77만 원 정도였다. 이 돈을 팬들과 이재진이 나누어 냈다.이후 “이재진이 팬미팅에서 더치페이하고 입금을 안 한 이들에게 메시지로 독촉하끼가지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