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0일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학원에서 수험생이 자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0일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학원에서 수험생이 자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치러진 2018 고3 10월 모의고사 등급컷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2018 10월 모의고사 등급컷은 국어 1등급이 88점 2등급이 81점이며 수학 가형은 1등급이 88점 2등급이 84점이고 수학 나형은 1등급 80점 2등급 69점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가 치러진 만큼 수험생들의 마음도 바빠지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것을 공부하거나 벼락치기를 하기보다는 기존에 알던 개념을 제대로 활용해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한다.

교육계에 따르면 11월 15일로 예정된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도 다양한 방식의 '막판 전략'을 펼치고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30일은 마음을 다잡아 도전 의지를 불태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지만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는 부족한 시간이다. 이 기간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기간이자 주어진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을 익히는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유성룡 커넥츠스카이에듀진학연구소장도 "피상적으로 알던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확실하게 알아둬야 한다. 예컨대 문제를 풀 때 어렴풋이 기억은 나는데 공식이 떠오르지 않거나, 정확하게 모르고 있지만 안다고 착각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다면 복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모집 지원자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성적 향상 가능성이 큰 과목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은 대학별로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진=메가스터디 제공
사진=메가스터디 제공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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