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사건 은폐의혹 임우재 소환 (사진=방송캡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故장자연 사건에 대해서 재조사 가능성을 밝혔다.

12일 진행된 국정감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수사과정에서 고의적 은폐나 외압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에 드러난 삼성전기의 임우재 전 고문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필요에 따라 임우재 전 고문을 소환하겠다고 밝혀 이에 따른 파장이 커질것으로 여겨진다.

故 장자연은 2009년 3월, 계속 되는 성접대 강요를 견디지 못하고 이를 폭로하는 4장의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해당 유서가 알려지며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이와 관련된 10여명을 수사 했지만 무협의 처분이 내려지며 많은 반발을 샀다.

하지만 지난 3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하며 다시 관심을 받고 진상조사를 통한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