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증언, 진실과 거짓 공방 (사진=SNS)

양예원의 증언내용이 화제에 오르며 진실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진행된 공판에서 검찰측 증인으로 참석한 양예원은 촬영중의 강제추행 및 촬영물 유포혐의에 대해 증언하며 자신의 괴로움을 토로 했다.

이날 양예원은 증언과 함께 생활고로 시달리며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촬영회를 진행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성추행 이후로 지속적으로 촬영을 행한 이유로 자신의 사진이 유출될 두려움에 스튜디오 실장의 요청에 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예원의 증언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이전에 공개된 카톡내용을 통해서 성추행이 있다고 밝힌 이후에도 양예원이 촬영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힌점 등을 지적하며 양예원의 증언에 대한 진실성에 의혹의 눈길을 주고 있다.

특히 돈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우선해서 촬영회 일정을 잡아달라고 하는 등 유출에대한 두려움 때문에 실장의 요청에 응했다고 보기에 힘들다는 의견이다.

한편, 양예원 사건은 자신이 모델로 촬영한 비공개 촬영 사진이 유출되면서 해당 촬영을 진행한 스튜디오와 실장을 고소하면서 진행됐다. 특히 사건이 진행되면서 스튜디오 실장이 억울함을 밝히는 유서를 남기며 목숨을 끊는등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다.

한편 양예원 사건의 다음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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