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사진=YTN 뉴스 캡처)

금요일인 내일(5일)부터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을 받아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친다.

4일 기상청은 내일부터 한반도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강풍과 비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도 커져 주말쯤엔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친다는 것이다.

내일 날씨는 서울 기준 최저기온 16도, 최고기온 19도를 각각 기록할 예정이다. 일교차는 크지 않으나, 오후부터 비바람이 계속되는 탓에 체감온도는 낮을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따뜻한 옷을 챙겨 입어야한다는 조언이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을 받는 내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울릉도와 독도 등은 80~15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는 30~80mm, 충북 등 많이 내리는 곳은 120mm 이상, 제주도는 100~300mm 사이, 많은 곳은 최대 700mm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농경지나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이 '보통'일 것으로 보인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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