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 바이오밸리에 300병상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준공
충청북도는 오송 바이오밸리에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병원은 오송 첨단복합단지 1만4711㎡에 637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1237㎡(지하1층, 지상 7층) 규모로 중증화상센터(40병상), 화상응급센터(30병상), 일반병동(90병상), 첨단임상시험센터(140병상)를 갖췄다.

베스티안 재단은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오송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 의료IT 연구 및 의료기기 제품과 연계하는 상생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충북 오송 바이오밸리에 300병상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준공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오송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스마트병원 중심의 바이오 IT 융합 클러스터로 활용될 것"이라며 "진료 외에도 제약 및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의약·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오송이 병원중심의 바이오 연구개발 선두지역이 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가 준공되고 오송 제3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베스티안 오송병원은 글로벌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