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래퍼 바스코의 여자친구가 배우 박환희를 저격한 글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 씨는 지난달 자신이 SNS에 박환희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저격 글을 올려서 뒤늦게 화제가 되자 “박환희 씨가 보라고 쓴 게 맞다. 박환희 씨가 내 전화를 안받는다. 그래서 글을 올린 것”이라며 박환희의 실명을 거론했다.

바스코와 현재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가 그러던데 둘째(바스코 아들)가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몇 번을 봤다고 말도 안돼는 소리 왜 자꾸하냐”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아무튼 난 잃을게 많고 솔직한 사람이라 거짓말쟁이 극혐”이라며 누군가 비판하는 글을 썼다. 덧붙여 “첫째 동열인 누가 뭐라해도 최고 아빠야 힘내 내 사랑”이라고 바스코를 응원했다.

이 글은 박환희가 지난달 아들 A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뒤 게재된 것으로 박환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환희는 자신의 SNS에 아들과 일상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아들을 향한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이 씨는 “박환희는 아들을 몇 번 본 적도 없다”고 맞서면서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한편 박환희는 지난 2011년 래퍼 바스코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2012년 12월 이혼하며 아들은 바스코가 양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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