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 산하 콘텐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스마트스터디는 자사의 인기 동요 ‘핑크퐁 상어가족'이 미국 유명 토크쇼인 ‘엘렌 쇼'와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했다고 1일 발표했다.
미국 인기 토크쇼 '엘렌 디제너러스쇼'의 진행자 엘렌 리치몬드가 핑크퐁 상어가족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스마트스터디 제공
미국 인기 토크쇼 '엘렌 디제너러스쇼'의 진행자 엘렌 리치몬드가 핑크퐁 상어가족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스마트스터디 제공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NBC에서 방송 중인 엘렌 쇼는 핑크퐁 상어가족을 ‘유튜브에서 17억 회 이상 재생된 노래'로 소개했다. 진행자 엘렌 리치몬드는 노래가 나오자 관중이 일제히 안무를 따라하는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어 상어가족에 맞춰 새롭게 제작한 엘렌쇼의 테마 송을 선보였다. 26일(현지시간)엔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소피 터너와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미국 CBS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직접 상어가족을 불렀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상어가족은 북미와 유럽 음원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바이럴 5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8월 31일부터 3주간 상위 40위권에 들었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성공적인 미국 데뷔를 발판 삼아 북미, 유럽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