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일본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 경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제24호 태풍 짜미는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0m/s(144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28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00km 부근 해상, 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 30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 10월 1일 오전 9시 일본 센다이 북북동쪽 약 120km 부근 육상, 10월 2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동북동쪽 약 123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 태풍 짜미가 한반도로 북상하는 것을 막아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태풍 짜미가 한반도 육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해상과 부산 먼 바다, 동해 남부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

한편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겠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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